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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계산기

GUIDE · 누진제 해설

누진제란 무엇인가: 주택용 전기요금 3단계 구조 완전 해설

쓸수록 단가가 오르는 주택용 누진제의 3단계 구조와, 구간이 넘어갈 때 요금이 어떻게 계산되는지 실제 대표 단가와 예시 표로 이해합니다.

전기요금 가이드 편집팀최종 업데이트

주택용 전기요금은 '누진제'로 운영됩니다. 누진제란 전기를 많이 쓸수록 1kWh당 단가가 계단식으로 비싸지는 요금 구조입니다. 전기를 적게 쓰는 가구의 부담을 낮추고, 과도한 소비를 억제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입니다. 문제는 이 구조가 직관적이지 않다는 점입니다. 사용량이 조금만 늘어도 요금이 예상보다 크게 뛰는 경험을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3단계 구간 구조와 대표 단가

주택용 저압 요금은 보통 세 개의 구간으로 나뉩니다. 1구간은 가장 저렴한 단가가 적용되는 저사용 구간, 2구간은 중간 단가, 3구간은 가장 비싼 단가가 적용되는 고사용 구간입니다. 중요한 것은 '구간 전체'에 비싼 단가가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각 구간에 해당하는 사용량만큼만 그 구간의 단가가 적용된다는 점입니다. 아래는 이 계산기가 사용하는 기타계절(봄·가을·겨울) 대표 단가입니다.

구간사용량 범위단가(원/kWh)
1구간0 ~ 200kWh120.0
2구간200 ~ 400kWh214.6
3구간400kWh 초과307.3
주택용 저압(기타계절) 누진 3단계 대표 단가 — 출처: KEPCO 공식 요금표(기준일 2026-06-01). 여름철(7~8월)은 1·2구간 상한이 300/450kWh로 완화됩니다.

예를 들어 사용량이 3구간에 도달했다고 해서 전체 사용량에 3구간 단가가 붙는 것이 아닙니다. 1구간 상한까지는 1구간 단가로, 1구간을 넘어 2구간 상한까지는 2구간 단가로, 그 이상은 3구간 단가로 각각 계산한 뒤 모두 더합니다. 이렇게 구간별로 나누어 계산한 전력량요금에 기본요금(주택용 저압은 도달 단계별로 1구간 910원·2구간 1,600원·3구간 7,300원)을 더하고, 여기에 전 사용량에 붙는 기후환경요금(9.0원/kWh)과 연료비조정요금(5.0원/kWh)까지 합한 것이 '전기요금'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전기요금에 부가가치세(10%)와 전력산업기반기금(2.7%, 10원 미만 절사)을 더하면 최종 청구액이 됩니다.

350kWh 청구액 분해 예시

기타계절에 한 달 350kWh를 쓴 가구의 요금을 구간별로 분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구간 200kWh는 저렴하지만, 2구간에 걸친 150kWh는 단가가 약 1.8배로 뛰어 전력량요금의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항목계산금액(원)
1구간200kWh × 120.024,000
2구간150kWh × 214.632,190
전력량요금 합24,000 + 32,19056,190
기본요금2구간 도달1,600
기후환경요금350kWh × 9.03,150
연료비조정요금350kWh × 5.01,750
전기요금56,190 + 1,600 + 3,150 + 1,75062,690
부가가치세전기요금 × 10%6,269
전력산업기반기금전기요금 × 2.7%(10원 절사)1,690
총 청구액합계약 70,649
기타계절 350kWh 청구액 분해 (계산기 산식과 동일)

왜 여름에 특히 부담될까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하는 여름에는 사용량이 순식간에 3구간까지 올라가기 쉽습니다. 3구간 단가(약 307원)는 1구간(120원)의 2.5배가 넘기 때문에, 마지막 100kWh를 더 쓰는 것이 처음 100kWh를 쓰는 것보다 훨씬 비쌉니다. 따라서 '어느 구간에 걸쳐 있는가'를 아는 것이 절약의 출발점입니다.

  • 1구간: 저사용·최저 단가(120원) — 기본 생활 전력
  • 2구간: 중간 사용·중간 단가(214.6원) — 냉난방 시작 구간
  • 3구간: 고사용·최고 단가(307.3원) — 요금이 급격히 늘어나는 구간
  • 체감 단가는 부가세·기금(2.7%)까지 더하면 약 1.127배(예: 2구간 실효 약 242원/kWh) — 여기에 기후환경·연료비조정요금(합 14원/kWh)이 별도로 붙습니다

내 사용량이 지금 어느 구간에 있는지, 조금만 줄이면 하위 구간으로 내려갈 수 있는지는 계산기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간 경계 근처에 있다면 작은 절약만으로도 단가가 낮은 구간으로 이동해 요금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경계를 갓 넘긴 1~2kWh는 상위 구간 단가로 계산되므로, 경계 부근에서의 절약이 가장 효율이 높습니다.

누진제에 대해 자주 하는 네 가지 오해

  • "3구간에 들어가면 전체 사용량에 307.3원이 붙는다" — 아닙니다. 400kWh를 넘긴 부분만 3구간 단가로 계산되고, 앞의 200kWh와 그다음 200kWh에는 각각 1·2구간 단가가 그대로 적용됩니다.
  • "기본요금은 늘 같다" — 주택용 저압 기본요금은 도달한 단계에 따라 910원·1,600원·7,300원으로 달라집니다. 2구간에서 3구간으로 넘어가는 순간 기본요금만 5,700원이 뜁니다.
  • "여름에는 단가가 싸진다" — 단가는 그대로입니다. 7~8월에만 1·2구간 상한이 200/400kWh에서 300/450kWh로 넓어져, 같은 사용량이 더 낮은 구간에서 계산되는 방식입니다.
  • "부가세는 사용량에 붙는다" — 부가가치세 10%와 전력산업기반기금 2.7%는 사용량이 아니라 전기요금 합계에 붙습니다. 그래서 전기요금이 줄면 세금·기금도 함께 줄어듭니다.

이 가운데 요금이 갑자기 뛰는 체감의 가장 큰 원인은 두 번째입니다. 기타계절 기준으로 400kWh에서 450kWh로 50kWh만 더 쓰면 전력량요금은 15,365원 늘지만, 기본요금이 1,600원에서 7,300원으로 바뀌면서 총 청구액은 83,532원에서 108,054원이 됩니다. 사용량은 12.5% 늘었는데 청구액은 29% 넘게 오른 셈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경계를 조금만 넘겼을 때 되돌리는 절약의 효율이 가장 높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출처 · SOURCES

본 가이드의 요금 예시는 위 출처의 대표 단가를 기준으로 한 추정치입니다. 실제 청구액은 검침일·계절·복지할인·요금 개정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정확한 금액은 한국전력공사 청구서·고객센터에서 확인하세요.

내 전기요금은 얼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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